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꿔바의 일본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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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슬러 압력솥으로 수육 만들기 휘슬러 압력솥을 사서 가장 많이 쓰는 용도는 역시 밥짓기이지만 그 외의 용도로도 종종 사용합니다. 그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요리는 바로 수육. 일반 냄비를 사용하면 50분 정도 걸리지만 압력솥을 사용하면 최대 25분 정도로 단축되서 편합니다. 제가 가진 용량은 4.5L 이기 때문에 주재료인 삼겹살과 양파, 파 등 각종 냄새 제거를 위해 야채를 넣어도 넉넉합니다. 제가 가진 일본 휘슬러에서 나온 요리책에는 3단 압일 경우 8분, 2단 압일 경우 12분을 하고 자연 방치로 김을 빼라고 쓰여 있는데 저는 3단 압으로 15분 정도를 끓이고 자연 방치로 김을 뺍니다.
카루비 감자 구매 대실패기 얼마전 일본 코스트코에서 카루비 감자 3kg을 698엔에 구매했습니다 카루비(Calbee)는 감자칩 등으로 유명한 일본의 식품 회사인데다 일본 사람들도 많이 사가는 것 같기에 망설이다 구매했지요 3개 품종의 감자가 들어있다는데 제가 감자 품종에 대한 지식은 없고 다만 일본이 품종 개발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다 감자칩으로 유명한 대기업 식품회사 이름이 떡하니 붙어 있으니 보통 먹는 감자보다 더 맛있으면 맛있었지 더 맛없는 감자가 담겨 있을 거란 상상은 못했던 거지요 구매한 다음날 “키타 무라사키”란 품종으로 감자 스프를 만들었습니다 세 품종 모두 홋카이도에서 재배했다 하더니 그래서 키타(北:북) 무라사키(紫:보라색)인가 봅니다 감자를 쪄 보니 정말 보라색이더군요 반으로 갈라 ..
일본 복권 이야기 요즘 소소한 취미가 생겼습니다 복권 구입입니다 작년부터 주식 열풍이 불면서 주식에 대해 말하는 제게 신랑은 “아무 정보도 없으면서 주식을 살 바에야 차라리 복권을 사라”고 일갈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복권을 사기 시작했습니다 소소하게 꾸준히 삽니다 한국에서의 저는 복권을 살 바에야 그 돈으로 치킨 사먹는 소확행을 추구했지만 요즘은 치킨을 한 번 덜 사먹더라도 혹시 모를 가능성에 걸어 보고 있습니다 물론 그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고 그래서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가격은 보통 한장에 100엔에서 보통 200엔, 비싼 것은 300엔입니다 일본도 복권 종류가 다양한데 일년에 네다섯 차례 점보 복권이라고 해서 큰 복권이 있습니다 봄의 발렌타인과 드림,여름의 섬머, 가을의 할로윈, 겨울의 연말 점보복권인데 ..
<세종학당> 소개 올해 4월부터 지역 커뮤니티에서 일본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아직 일본어도 익숙치 않고 누군가에게 무엇을 가르쳐 본 경험도 적어서 많이 긴장되지만 처음부터 완벽한 건 없으니 마음을 편히 먹고 하나하나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료를 찾아 서치하던 중, 정부 기관에서 하는 을 알게 되어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문체부 산하의 공공기관 같은데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동영상이나 교재 등 각종 자료가 풍부해서 저 같은 초보 강사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직업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분 뿐만 아니라 국제결혼으로 가족에게 우리말을 가르친다든지 하는 경우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 이렇게나 우리말을 배우려는 외국인들이 늘어나는 현상을 보니, 한국의 위상이 예전과..
<천성인어>로 배우는 일본어 팟캐스트 2021년 상반기 JLPT 시험을 접수했습니다 작년에는 일본에서 실시된 JLPT는 코로나로 인해 상반기는 취소되고 하반기 시험만 실시되었지요 작년에는 저도 접수하지 않았다가 올해는 봐야겠다 싶어서 1급을 접수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방역 관련 비용으로 1000엔이 올라 수험료가 무려 6500엔이네요 수험료가 아까워서라도 꼭 좋은 성적을 내야겠습니다 제가 요즘 공부에 도움을 받고 있는 팟캐스트가 있어 공유하려 합니다 일본 아사히신문 칼럼로 일본어로 배우는 팟캐스트입니다 는 필사 노트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고 이를 일본인들도 사서 필사할 정도로 유명한 칼럼인데 분량도 그렇게 길지 않고 교양있고 고급스러운 표현도 많이 나오며 무엇보다 일본 사회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이 팟캐스트는 한국에서 일본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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