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문학의죽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네 서점의 한국문학 페어 동네 “키노쿠니야”라는 체인형 대형 서점에서 작게나마 한국문학 페어를 하고 있었습니다 일본에서도 꽤 팔렸다는 , 한국에서 베스트 셀러가 된 , 등이 잘 보이는 곳에 비치되어 있더군요 하지만 순수문학 작품보다는 sns에 연재될 법한 가벼운 에세이류가 더 많이 눈에 띄어 순수문학의 죽음은 한국뿐만이 아닌 세계적인 현상인가 싶기도 했습니다 더군다나 한국에 관심을 가진, 그래서 한국 문학까지 그 관심을 확장할 수 있는 소비자는 아무래도 10대 K팝 팬이나 한국 드라마 팬인 중년여성일 가능성이 높고 그들에게는 심각하고 어려운 순수문학보다 말랑한 에세이류가 더 먹힐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어쨌든 뭐가 되었든 간에 매년 한국에 소개되는 일본 문학에 비하면 아직은 양도 질도 너무나 빈약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