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꿔바의 여행

2017 꿔바의 홍콩 : 디즈니랜드


60대 엄마와 30대 딸 둘이 처음 간 디즈니랜드!

많은분들 말씀대로 표값이 아깝지 않았고 60대 엄마도 무척 좋아했어요

사실 처음 엄마에게 디즈니랜드에 가자, 했을 때 뭐 그런 델 가느냐 하는 표정으로 거긴 애들이나 가는 데 아니냐고 했지요

하지만 나중에는 홍콩에서 제일 재밌는 곳은 디즈니랜드라며, 왜 엄마 친구들은 이 좋은 데를 안왔는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로 가장 즐거워했답니다. 

아시다시피 디즈니랜드에 음식물 반입은 허용되지 않아요. 들어갈 때 가방검사를 한답니다. 하지만 물과 간단 과일(귤) 정도는 봐주더군요

관광지가 다 그렇지만 디즈니랜드 안에서는 물도 무척 비싸니까 좀 무겁더라도 넉넉히 가져가세요 특히 홍콩 날씨가 더울 때는 물을 잘 마셔주어야 지치지 않고 잘 놀 수 있으니까요


저희는 추석이 시작하는 주 금요일에 갔는데 모든 쇼와 어트랙션을 대기시간 거의 없이 이용했습니다 다행이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고 미리 지도를 구해서 동선을 생각하면서 다녔어요.


라이언 킹, 미키의 매직쇼 등 쇼는 다 봤고 잇츠 스몰월드, 푸의 꿀통, 탄광열차, 정글리버크루즈 등 타고 주간 야간 퍼레이드, 불꽃놀이 봤어요

소문난 대로 디즈니의 쇼는 정말 볼만하더군요 퍼레이드 역시 주간, 야간 퍼레이드 느낌이 달랐어요 주간 퍼레이드의 주인공의 디즈니의 각종 귀요미 캐릭터들, 공주님들이 나와서 밝은 노래에 춤을 추며 흥이 나게 한다며, 야간 퍼레이드는 디즈니에 나오는 마녀, 악역 등이 나와서 어둠의 카리스마를 보여 주었습니다(저희가 간 시즌은 할로윈 시즌이었어요)

그렇게 하루 종일 정신없이 쇼도 보고 놀이기구도 타고 곳곳에 있는 기념품점 구경하고 포토 스팟에서 사진찍고 하니 즐거움으로 하루가 짧더군요.

여행 카페에서 보면 어른 동행 일정에는 디즈니를 스킵하는 경우가 많던데 꼭 그렇게만 생각하지 마시고 함께 가 보세요

디즈니랜드는 누구나 아이로 만들어주는 곳이라 오히려 더 좋아하실 수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