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꿔바의 여행

2020 일본 군마현 미나카미 호텔 주라쿠

 

군마현 미나카미의 온천 호텔 “미나카미 호텔 주라쿠”에서 일박했습니다

석식은 가짓수가 많진 않았지만 음식은 깔끔한 편이었습니다 스시와 체리, 아이스크림이 특히 기억에 남고요

코로나로 입장 인원도 시간대별로 제한해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어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온천 호텔은 잘못 걸리면 시장 같이 정신없는 연회장에서 식사해야 하는데 이곳은 조명 등 분위기가 레스토랑 같았습니다 부페식이었지만 직원이 음식마다 배치되어 있어서 식사를 도와줬고요

방은 토네가와 강변뷰에 금연실로 선택했습니다 특별히 나쁘지 않았지만 딱 하나, 내부 화장실이 너무 좁아 불편하더군요 변기 하나 놓고 사람이 움직일 공간이 없달까요

또 명색이 온천 호텔인데도 노천온천의 풍광이 운치가 없었고 냉탕이 없어 신랑이 아쉬워했습니다 보통 사우나가 있으면 냉탕도 있는 법인데 말이죠

호텔 인근은 코로나 여파인지 몰라도 상권이 시들한 느낌이었습니다 다 온천 호텔이나 그 손님들을 대상으로 한 장사들인데 문 연 곳도 많지 않고 볼거리도 없더군요 낙후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까운 미나카미역에서 증기기관차를 볼 수 있을지도 몰라 가봤으나 요새는 코로나 여파로 매일 운행하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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