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꿔바의 쇼핑/꿔바의 웨딩

2018 꿔바의 웨딩-웨딩드레스



강남 <김영희 웨딩>의 드레스입니다


드레스는 사람이 입는 것이 아니라 옷안에 사람이 들어가는 것이더군요
잠깐의 공주놀이,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드레스 투어는 2곳 했는데 드레스 샵마다 옷의 느낌이 많이 다르더군요 
투어비를 생각해 지정할까 생각도 했었지만 한 번 비교해 볼수 있다는 점에서 투어비 아깝지 않았어요

다만, 투어를 너무 많이 해도 잘 기억나지 않기 때문에 맥시멈 3곳 정도가 가장 좋다고 동행한 플래너님도 이야기 했습니다

저는 애초에 드레스에 대한 큰 로망은 없었어요 1시간 입는 드레스에 큰돈 쓰기 싫어 <가성비>를 생각해 국내 디자이너로 업력 오래된 곳으로 선정했고 무엇보다 저랑 어울리는 <느낌>을 찾고자 했습니다 유명 수입드레스라고, 연예인 누구가 입었다고 제가 입어서 어울리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드레스 +메이크업은 565000원에 본식만 진행했어요(스튜디오 촬영 생략)
플래너 업체는 비동행 업체 몇곳 비교해 선정 했는데 제가 한 곳은 플래너님이 드레스샵은 동행해 주었습니다 아무래도 드레스샵 같은 곳은 처음 가보는 곳이니만큼 같이 가주면 더 마음 편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메이크업은 플래너 추천으로 조금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이것도 미리 상담이 가능하다고 해서 예비신랑과 함께 미리 가서 저를 담당해 줄 실장님을 한번 만났습니다 물론 프로이니 처음 보는 사람 얼굴에도 어울리는 화장을 해 주겠지만 한번 더 만나고 제 평소 화장 스타일이나 옷 입는 스타일 등을 보면 제 얼굴이나 스타일에 대한 이해가 더 높아져 더 좋은 화장을 해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요 그래서 그런지 제 생각에는 꽤 만족스러운 메이크업이 나왔습니다

턱시도는 신랑 키가 커서 드레스 업체서 대여하는 건 안맞아 5만원 추가해 턱시도업체 대여했습니다

그나저나 이 중 꿔바의 웨딩드레스는 무엇이었을까요?

참, 제가 최종 선택한 드레스는 제가 처음 입은 것이라고 하더군요. 기분 좋으라고 그렇게 얘기해 주는 건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 새로운 시작에 새 옷을 입고 시작한다니 기분이 나쁘진 않더군요. 그걸 "드레스가 시집간다"라고 표현하던데 재미있었습니다